2022년 12월 19일 (월)부터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SBS 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조용히 살던 국회의원의 아내, 김혜주(김현주)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면서 부부가 마주하게 되는 딜레마와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 드라마다.
SBS 트롤리 메인 예고
해주의 딸, 남윤서(최영빈)은 엄마에게 트롤리 딜레마에 대해 묻는다.
윤서 : 브레이크가 고장이 나서 그대로 가면 다섯 명이 죽거든. 근데, 엄마가 여기서 레일을 바꾸면 트로리가 이쪽으로 가서 한 명만 죽어. 저 한 사람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엄마는 어떻게 할 거야?
진승희(류현경)와 승희의 남편 최기영(기태영)은 혜주의 고교 동창이다.
기영은 대락 진학 후 부모와 호주로 이민을 간. 몇 년 전 잠시 귀국했다가 우연히 승희를 만나 결혼했다. 지금은 영산에서 골프레슨장을 운영한다.
승희는 3년 전 혼자 캐나다 어학연수를 떠났다가 최근에 귀국했다. 오랫동안 소식이 끊겼던 혜주와 재회한 승희는 혜주에게 분노와 증오로 가득찬 경고를 건넨다. 승희는 혜주의 비밀을 알고 있다.
승희 : 이제부터 내가 어떤 짓을 하든지 나 원망하지 마. 다 네가 자초한 일이니까.
혜주의 딸, 윤서가 사라진다. 혜주의 남편인 재선 국회의원 남중도(박희순)은 경찰에게 다른 사건들과 똑같이 진행해 달라며 공정한 수사를 부탁한다. 혜주는 이런 남편이 야속하다.
혜주 : 국회의원 이전에 당신, 윤서 아빠잖아.
우진석(김미경) 대한당 당대표는8년 전 변호사 남중도를 발탁해 비례대표로 공천한 장본인이다. 지난 총선 때 중도가 지역구 공천을 받는데도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대한당 총선 후보자들 가운데 중도의 선거 유세 현장에 가장 자주 모습을 드러냈다. 우 대표가 중도에게 누구를 위새서 정치를 하냐고 묻는다.
질문을 곱씹는 중도에게 왠지 모를 쓸쓸함과 외로움이 느껴진다.
혜주는 또 다른 비극이 또 벌어질까 두려워하고, 중도는 누군가에게 아내에게는 비밀로 해달라고 말한다.
중도는 김수빈(정수빈)에게 책임질 수 있냐고 묻는다. 수빈은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하고 그룹 홈에 살았다.
고교 중퇴 후 그룹 홈을 나와 여러 친구들과 지내다 사건에 휘말린다.
방송국 사회부 기자 초년생 시절 변호사 남중도를 알게 된 장우재(김무열) 중도의 수석 보좌관이다.
우재는 중도와 거의 모든 시간을 함께 하고 있다. 트롤리 메인 예고편 마지막 장면에서 우재는 중도에게 말한다.
우재 : 의원님께 제 인생을 건 건 반드시 최고의 선택이 될 겁니다.
드라마 트롤리의 인물들은 모두는 서로 말 못할 비밀을 안고 정답이 없는 선택지 앞에 놓여 있다.
SBS 드라마 트롤리 1회는 2022년 12월 19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