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맞은 우리 등장인물

수지맞은 우리 등장인물 정보. 수지맞은 우리는 우당탕탕 패밀리 후속으로 2024년 3월 25일(월)부터 방송 되는 KBS1 일일드라마다.

드라마 수지맞은 우리는 추락한 스타 의사 진수지와 막무가내 초짜 의사 채우리의 쌍방 치유, 정신 승리, 공감 로맨스 & 핏줄 노노! 호적 타파, 신개념 가족 만들기를 다룬다.

함은정, 백성현, 오현경, 강별, 신정윤 주연의 수지맞은 우리는 9월 6일(금)까지 120부작으로 방송 예정이다.

KBS1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

수지맞은 우리 등장인물

주요인물, 수지네 가족, 마당집 사람들, 현성네 가족, 해들병원 사람들

등장인물 – 주요인물

수지맞은 우리 등장인물 - 진수지 역 함은정

진수지 (함은정) : “모르면 그냥 들어! 함부로 나대지 말고!”

33/여/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작가, 방송인

준종합병원 해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자신의 이름을 건 <진수지의 멘탈상담소>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이며 현재 섭외 1순위로 꼽히는 방송인.

향후 2년간 외래 진료 예약은 모두 차 있고, 각종 방송과 북 콘서트, 팬 사인회 등 빼곡한 외부 일정으로 눈 코 뜰새 없는, 한 마디로 핫스타.

무슨 일이든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고야 마는 완벽주의자. 그녀의 이런 완벽주의 성향은 어린 시절 깊은 내면의 상처에서 기인한 것.

다시는 누군가에게 버려지지 않고자 남들보다 몇십 배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

결국, 그 노력의 대가로 오늘날 최고의 자리에 오른 그녀지만 가슴 깊은 곳, 지금보다 더 최고가 되어야만 살아남을 거라는 강박이 도사리고 있다.

승승장구 영원할 것만 같던 그녀의 견고한 성에 어느 순간부터 미세한 균열이 시작된다.

그 시작은 어쩌면 햇병아리 의사 채우리, 바로 그놈!

수지맞은 우리 등장인물 - 채우리 역 백성현

채우리 (백성현) : 35/남/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의사든 연예인이든, 하나만 하시죠? 병원이 그쪽 셀럽놀이 하는 놀이텁니까?”

선영의 아들. 두리의 오빠. 실력 있고 성실하고 따뜻하고 예의 바르고 유머러스한데다 정의감까지 넘치는,
‘부모가 누군지, 정말 잘 키웠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 그런 남자.

충청도 외딴 섬 파랑도 보건소에서 만 3년간의 공보의를 끝내고 모영수 과장의 적극적인 스카우트로 전역하자마자 해들병원에 입성했다.
환자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최우선인 그의 눈에, 오직 개인의 성공과 성취욕으로 가득한(해 보이는) 수지가 곱게 보일 리 없다.

병원장도 함부로 못 대하는 그녀 면전에 대고 감히 ‘의사면 의사답게 행동하라’며 직언을 서슴지 않다가 병원 내 천적이 되는데.

언젠가부터 그의 눈에 조금씩 그녀의 숨겨진 상처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 상처를 꽁꽁 숨기느라 날 선 독기를 뿜어내는 그녀가, 어쩐지 아프다.

더럽게 신경 쓰이고, 걱정되고, 화가 나 미칠 것 같다. 설마?!!

수지맞은 우리 등장인물 - 채선영 역 오현경

채선영 (오현경) : 50대 후반/여/마당집 사장 겸 주방장

“지금 내 인생은 덤이야! 나를 살려준 건 우리, 두리 너희들이지.”

우리와 두리의 양엄마. ‘법 없이는 살아도, 밥 없이는 못 산다!’는 밥 예찬론자. 평범한 주택가 이층집을 개조한 한식당 ‘마당 넓은 집’을 경영하고 있다.

직접 담근 간장, 된장, 고추장과 직접 기른 유기농 채소들만 쓰다 보니 그날그날 준비된 재료만큼만 손님을 받고 있다.

근래 들어 여기저기서 맛집 프로그램 찍자고 섭외 전화가 빈번한데 거절하기 바쁘다.

식당뿐 아니라 보육원 봉사, 입양을 앞둔 아이들의 위탁모를 꾸준히 하고 있다. 현재는 종업원 순주가 버리고 간 여섯 살 난 여자애 아라를 돌보는 중.

그녀의 마당집은 언제나 어린아이들의 울음소리,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27년 전,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고 미련 없이 합의이혼 도장 쾅! 찍었지만 그날 그만,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자신의 인생은 순전히 ‘덤’이라 여긴다. 무연고자인 자신의 수술을 직접 집도해준 해들병원 한진태 원장은 그녀의 생명의 은인.

투병 내내 자신을 돌봐주고, 오갈 데 없는 그녀를 식구로 받아 준 정순과 우창 아니었으면 자신은 벌써 이 세상 사람 아니었을 거다.

무엇보다 삶의 의욕을 잃었을 때, 다시 살아야 할 이유를 만들어 준 가슴으로 낳은 두 아이.

우리와 두리는 그녀 인생의 가장 빛나는 보물이다.

수지맞은 우리 등장인물 - 진나영 역 강별

진나영 (강별) : 30/여/리포터

“널 끌어내릴 수만 있다면, 완벽히 망가트릴 수만 있다면, 지옥 불에라도 뛰어들 거야!”

수지 동생. ‘윤자 전남편’의 딸. 대학 졸업 후, 언론고시 삼수까지 해가며 아나운서를 꿈꿨지만 끝내 합격하지 못하고 비정규직 리포터로 활동 중.

그녀는 오늘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먹방 리포터 따위 집어치우고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아나운서나 쇼 엠시가 되리라.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최고가 되리라!!

신의 장난인지 저주인지, 의사로 승승장구하던 수지 언니가 어느 순간 방송사까지 점령하고 있다. 대체 신은 왜 이리도 불공평한 걸까? 왜 모든 빛나는 것들을 모두 다 수지 차지인가?

그녀, 마침내 폭발하고 만다. 오랜 세월, 죽을 힘을 다해 꾹꾹 눌러 온 질투와 분노가 활화산처럼 터져, 해서는 안 될 위험한 일들을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다.

수지맞은 우리 - 등장인물 - 한현성 역 신정윤

한현성 (신정윤) : 34/남/해들병원 경영기획 본부장

“한 번은 놓쳤지만 두 번은 놓칠 수 없어. 다시 시작하자! 우리.”

해들병원 경영기획 본부장. 병원장 한진태, 재단 이사장 김마리의 외아들. 국내 유수의 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도미, 하버드에서 MBA 마치고 미국의 유명 해지펀드사 매니저로 일하다 최근 귀국, 해들병원 기획실장으로 부임했다.

훤칠한 외모, 쾌활하고 진취적이며 배려심 깊은 성격까지, 한 마디로 다 갖춘 남자. 10여 년 전, 수지와 캠퍼스 커플이었지만 자신의 유학으로 헤어졌다.

해들병원 본부장 입성 후, 각종 사건 사고들이 연달아 터지는 수지를 방어하고 보호하고자 최선을 다한다.

수지의 마음속에 여전히 자신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이상, 더는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는 판단으로 수지에게 청혼하고 약혼까지 강행한다.

등장인물 – 수지네 가족

진장수 (윤다훈) : 60대 초반/남/요식 사업가

수지, 나영, 도영 부. 장차 한국 외식 산업을 이끌어 가고 싶은 야심 찬 사업가. 사업 수완도 웬만큼 있는데, 지나치게 얇은 팔랑귀로 남을 너무 쉽게 믿는다는 게 문제.

10년 전 미국으로 이민을 가 비빔밥 사업으로 재미를 봤고 여기에 패스트푸드를 접목한 비빔밥롤 전문점 <비비롤>을 창업해 제법 잘나가는 중이다.

최근 전국 체인점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능력 되는 수지에게 지원도 좀 받고 대대적으로 광고도 하니 전국 각지에서 투자자들이 몰려들었다.

진장수! 이제부터 시작이다! 다 비켜!!

헌데, 믿었던 동업자가 투자자들의 돈을 모조리 들고 사라졌다. 그 일로 사기죄로 고소당하고, 딸 수지까지 빚투에 몰리자 식당과 살던 집까지 모두 팔아 빚잔치 하느라 눈코 못 뜨는 상황이다.

장윤자 (조미령) : 50대 후반/여/전업주부

도영과 나영의 생모. 27년 전, 아들 낳은 위세 하나로 장수네 안방을 차지했다.

최근 장수가 사기를 당해 빚 잔치하느라 집도 날리고, 수지까지 쫄딱 망해 종적을 감추자 장윤자 인생, 이대로 끝났구나 싶었는데…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온다.

세상에! 착하게(?)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오는구나!

박복선 (서권순) : 70대/여

진장수 모친. 수지 할머니. 독실한 가톨릭 신자. 손에 묵주가 늘 들려있고 ‘내 탓이오, 내 큰 탓이로소이다’를 주문처럼 외고 산다.

한때, 고향 근동에서 진씨 집안 땅 안 딛고는 걸어 다닐 수가 없다는 말이 있을 만큼 대대로 땅 부자였던 만석꾼 집안 마나님이었으나, 현재 남은 선산까지 다 들어먹고 빚더미에 나앉은 아들 집에 얹혀살고 있다.

사람 팔자 말년이 가장 중요하다는데, 박 여사 말년이 참 팍팍하다.

진도영 (김종훈) : 26/남/힙합 래퍼를 꿈꾸는 백수

‘장수와 윤자’의 아들. 수지, 나영의 동생. 공부완 아예 담을 쌓은 터라 대학은 패쓰~ 고등학교 졸업 후 10년째 내리 백수.

대대로 아들이 귀한 종갓집 장손이다 보니 하도 오냐오냐 길러져 세상 이치를 잘 모른다. 어려서부터 우쭈쭈 사랑만 받아서 누굴 미워할 줄도 의심할 줄도 모른다.

그저 착하고 엉뚱해서 현실감각 제로에 남한테 이용만 당하기 일쑤. 그렇다고 마냥 백수건달 한량만은 아닌, 나름 큰 꿈이 있다. 세계적인 힙합 래퍼를 꿈꾼다.

등장인물 – 마당집 사람들

강우창 (임호) : 40대/남/마당집 부주방장, 농장 경영

정순 남동생. <마당 넓은 집> 부주방장. 근교 농장에서 농사지어 식당에 유기농 농산물을 조달하고 부주방장 역할을 한다.

과묵하고 뜨뜻미지근하지만 깊게 우러난 사골 국물같이 진국인 사람. 연애 한 번 못 해보고 평생 선영만 해바라기 한 노총각이다.

맛집 방송하자고 여기저기서 찾아오지만 내심 싫다. 행여 방송 나가 선영의 가족이라도 나타나면 선영이 홀연히 떠나버리게 되지 않을까 두렵다.

우창은 선영을 떠나보내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무섭다.

강정순 (이상숙) : 60대 후반/여/마당집 사장

우창 누나. 한식당 <마당 넓은 집> 사장. 진즉에 끝났을 갱년기가 다시 시작된 건지 최근 들어 감정 기복이 들쑥날쑥.

선영만 해바라기 하다 홀아비로 늙어 죽게 생긴 남동생 우창 때문에 이십 년 넘게 친자매 이상 정붙이고 살아 온 선영이 좋으면서도 밉다.

“언니랑 내가 시누이, 올케 되는 게 말이 돼?” 아니, 말이 안 될 건 또 뭔데? ‘보란 듯 젊고 참한 올케 봐서 후회로 땅을 치는 꼴을 보고 만다’ 벼르는 중.

뻑하면 선영의 아들 우리나 남동생 우창에게 등짝 스매싱을 날리는 등, 다소 입과 주먹이 거친(?) 편이지만 마당집 식구들의 넉넉한 울타리 같은 존재.

채두리 (송예빈) : 25/여/ 방송사 보조분장사

선영의 입양 딸. 우리 동생. 전문대 메이크업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방송사 분장사. 지독한 짠순이로 별명이 소금쟁이.

10년 안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샵 차려 보란 듯 성공해서 선영에게 효도하는 게 최대의 꿈이다. 구김살 없이 통통 튀는 밝은 성격으로 마당집 분위기 메이커.

조아라 (윤채나) : 6/여

마당집 종업원 순주가 버리고 간 아이. 엄마가 꼭 데리러 올 거라는 선영 아줌마의 말을 굳게 믿고 있다.

등장인물 – 현성네 가족

한진태 (선우재덕) : 60대/남/해들병원 병원장

현성부, 마리 남편. 신경외과 전문의로 뇌수술 분야의 권위자. 존경하던 은사가 설립한 해들병원에서 의사로서 첫발을 내디뎠고, 병원장 무남독녀 마리와 결혼해 오늘날 해들병원 병원장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

뇌신경학계의 권위자이자 인의를 실천하는 의사로 모두의 존경을 받고 있다. 27년 전, 사고를 당한 선영의 뇌수술을 집도해 살려낸 장본인.

무연고자인 선영의 병원비도 자신이 대납했다. 그후로도 사회적 약자들에게 수많은 선행을 베풀며 일약 해들병원 상징이 된다.

현재 정치권의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차기 보건복지부 장관 유력 후보라는 얘기도 들린다.

김마리 (김희정) : 50대 후반/여/의료법인 해들 재단이사장

현성모. 한진태 회장의 부인. 우아하고 서늘하면서도 귀족적인, 누구도 함부로 범접 못 할 특유의 분위기를 지닌 여자.

경영 전면에는 나서지 않지만, 재단의 가장 많은 지분을 소유한 실세 중 실세로 자선재단 ‘해와들’에서 보육, 장학 사업에 매진 중이다.

아들 현성에겐 한없이 자애로운 어머니지만, 남편 진태와는 남보다 못한 부부로 살고 있다.

등장인물 – 해들병원 사람들

모영수 (김광영) : 50대/남/해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교수

해들병원 정신과 과장. 수지 우리의 멘토. 슈퍼바이저. 팰로우 시절, 레지던트였던 우리의 능력과 자질을 높이 평가해, 전격 스카우트했다.

좌우리, 우수지! 최고의 조합이라 생각했는데. 이것들이 하라는 윈윈은 안 하고 만나면 쌈박질이라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윤가림 (이시영) : 33/여/간호사

해들병원 정신과 간호사. 정신과 군기반장. 수지의 유일한 친구. 조실부모한 탓에 열 살 터울의 어린 남동생을 아들처럼 키워 대학까지 보낸 장한 누나.

누구 앞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완벽주의 수지가 유일하게 무장해제 되는 사람이 바로 그녀다.

안수빈 (김영훈) : 20대/남/정신건강의학과 보호사

해병대 출신의 무술 유단자. 겉모습과는 다르게 한없이 부드러운 성정의 소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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