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 8화 : 재익과 동료들은 학교에서 온 학생을 맞닥뜨린다. 친구들을 대면할 용기를 그러모으는 나연. 일행은 불을 둘러싸고 앉아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지금 우리 학교는 8화 줄거리
민은지(오혜수)는 고통스러웠던 학교 생활을 떠올리며 학교에 불을 지른다. 김수철(안지호)은 효산고등학교 옥상에 도착한 군인들에게 생존자는 자신 뿐이라 얘기하며 헬기에 오른다.
윤귀남(유인수)은 이청산(윤찬영)을 공격하고, 최남라(조이현)는 청산을 공격하는 귀남을 막으면서 자신의 힘을 발견한다.
학교에 발생한 화재로 경보기가 작동해서 옥상 문이 열린다. 2학년 5반 친구들은 옥상 밖으로 나가지만 출발한 수철을 태운 헬기는 멀어져 간다.
친구들은 옥상에서 구한 폐자재로 구조신호(SOS)를 만든다.
병찬 : 희망은 삶을 포기하지 못하게 만드는 가장 큰 고문이다. 체온이 오르자 백혈구가 활성화됐지만 바이러스에 흡수돼 또 다른 바이러스로 변형됐다.
스쿠터를 타고 도망쳤던 전호철(박재철) 상경은 노란색 어린이집 버스를 몰고 송재익(이규혁) 형사를 구하러 온다.
재난재책본부로 가던 중 은비를 자전거를 타고 가던 은지를 만나 함께 이동한다. 온조와 친구들은 모닥불을 피우지만, 불이 잘 붙지 않는다.
남라는 라이터를 건네며 자신이 흡연자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친구들은 모닥불에 둘러앉아 마음속에 있는 솔직한 얘기를 나눈다.
음악실 창고에 숨어있던 이나연(이유미)은 친구들이 녹화한 캠코더 영상을 본다. 나연은 한경수(함성민)와 박선화(이상희) 담임선생님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낀다.
나연을 따라 방송실에서 나온 담임은 좀비로 변한 경수에게 나연 대신 자신이 물리고 나연을 음악실 안으로 밀어 넣고 문을 닫는다.
담임 : 나연아 너도 애들도 무서워서 그런 거야. 그러니까 나중에 꼭 친구들한테 돌아가. 가서 친구들한테 그리고 경수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나연아 꼭 살아. 살아남아서 이번에는 네가 친구들 도와줘. 뭐든 친구들 위해서 하나라도 도와줄 수… 나연아 그거 네 잘못 아니야. 내가 잘못한 거야. 몰아붙여서 미안해. 나연아… 나연아, 너 꼭 살아.
나연은 친구들에게 줄 식량을 챙겨 음악실에서 나오다 청산을 찾아다니던 귀남에게 물려 좀비로 변한다.
청산은 온조를 6살 때부터 12년 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좋아했다고 고백한다. 온조는 청산의 고백에 당황한다. 귀남은 수도관을 타고 옥상으로 올라가 청산을 공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