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 10화 : 생존자로 이루어진 새로운 두 팀. 강당에서 순식간에 함정에 빠진다. 한편, 병진의 영상은 위기를 타개할 과감한 해법을 보여준다.
지금 우리 학교는 10화 줄거리
좀비로 변한 이청산(윤찬영)의 엄마(이지현)는 친구들을 공격하려 한다. 양대수(임재혁)는 쇠파이프를 들고 맞선다. 하지 말라고 소리치며 친구들을 막아선다.
엄마를 외치며 울부짖는 청산. 좀비들이 몰려온다.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청산을 남온조(박지후)와 이수혁(로몬)이 설득한다.
도망치던 서효령(김보윤)이 넘어진고, 함께 있던 김지민(김진영)은 혼자 도망친다. 장우진(손상연)이 효령을 돕지만 역부족이다.
위기의 순간에 날아온 누나 장하리(하승리)의 화살이 이들을 구한다.
친구들은 체육관에 도착한다. 좀비를 느낀 최남라(조이현)은 도망가라고 한다. 불 꺼진 체육관 안에는 이미 좀비들로 가득 차 있다.
거동이 불편한 유준성(양한열)이 좀비들에게 희생된다. 양구부 정민재(진호은)는 일행과 떨어져 도망친다. 간신히 체육관 창고로 몸을 피한 친구들.
대수는 청산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온조는 청산은 위로하지만 청산의 아픔은 가시질 않는다. 혼자 도망친 지민은 좀비들에 둘러싸여 최후를 맞이한다.
병찬 : 바이러스는 일정한 패턴이 있을 때 백신을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요나스 바이러스는 스스로 변형되고 진화한다. 천의 얼굴을 가진 괴물이다.
치료제도 백신도 만들 수 없다. 해결 방법은 단 하나. 죽음뿐이다. 세포 하나 남지 않도록 숙주를 모두 불태워 죽이는 것.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다는 오만에 사로 잡히는 순간, 인류는 멸종할 것이다.
시설에 격리된 박은희(배해선) 의원은 당 대표로부터 의원직 사퇴를 권고받는다. 효산시를 구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온조의 아빠 남소주(전배수) 구급대장은 노란색 리본으로 나무에 위치를 표시하며 효산고를 향한다. 발을 헛디뎌 산에서 구르다 손전등을 떨어뜨린다.
하라는 우진에게 예선 통과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대수는 우진의 누나인 하라에게 고백을 한다. 친구들은 공보관 카트로 원형의 울타리를 만들어 좀비들 사이를 통과할 계획을 세운다.
울타리를 만드는 방법을 놓고 박미진(이은샘)과 오준영(안승규) 사이에 다툼이 벌어진다. 남라는 투표를 제안한다. 투표 결과 준영의 아이디어가 채택된다.
창고문이 열리고 카트 울타리 안에서 카트를 밀며 이동한다. 카트는 움직이지 않고 좀비는 거세게 밀려온다. 좀비에게 공격받던 미진을 돕던 준영이 팔을 물린다.
준영은 스스로 울타리 밖으로 나가 카트를 둘러싼 좀비를 밀어낸다. 준영의 희생으로 카트는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한다.
마지막까지 친구들을 돕던 준영도 결국 좀비로 변한다.
효산시 봉쇄선이 뚫리고 양동시까지 좀비들이 밀려들고 있다. 좀비들이 643번 지방도로를 따라 양동시내로 이동 중이다.
국정원 시물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좀비 1명이 효산시 봉쇄선을 넘어설 경우, 일주일 후면 성남, 하남, 과천, 안양, 광명시까지 번지고 그다음 날부턴 서울이다.
계엄사령관 진선무(김종태) 소장은 전술팀에 효산시 폭탄투하 작전을 계획을 지시한다. 친구들은 테니스장으로 통하는 체육관 문 앞에 도착했지만 문은 밖에서 잠겨있다.
체육관 문이 열리고 온조 아빠가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