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토일드라마 힘센여자 강남순 :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글로벌 쓰리(3) 제너레이션 프로젝트.
힘센여자 강남순 : 인물관계도
힘쎈여자 강남순 : 등장인물
강남순 (이유미) 22세. 순수하지만 그만큼 와일드한 여자.
모계 유전으로 태어날 때부터 본투비 괴력이었다. 괴력을 가진 만큼 그녀는 영웅의 팔자를 타고 난 것일까. 93세된 한국 출신 교포 할머니에게 한국어를 배웠다 보니 반말 위주로 한국말을 습득해 대체로 말이 짧다.
아무튼… 그렇게 몽골에서 한국으로 건너왔다.
그리고 타고난 팔자마냥 그곳에서 마주친 희식과 지독하게 얽히게 된다. 기본적으로 ‘절망’ ‘포기’ 이런 걸 모르는 남순. 초원에서 자라 순수하지만 강인한 여자 강남순의 화려한 강남 활극이 그렇게 시작된 것.
유목 생활 20년… 남순은 대륙의 생활력과 타고난 똘끼와 칭기스칸의 기상까지 탑재하고 그렇게 천하무적 3모녀는 자신들의 어마어마한 재력과 더 어마어마한 힘을 사회악을 일망타진하는 데 쓰기로 결심한다.
형사인 희식의 합세하에! 근데 막상 하다 보니.. 이거 정말 취향 저격이다!
황금주 (김정은) 강남 전당포 ‘골드블루’ 대표. 자존감 드높은 한강이남 최고 현금 졸부.
44세라곤 하지만 30대로 보이는 동안인데다 가계의 소명대로 피끓는 나이 스물둘에 딸을 낳았다. 생태계를 휘젓고 다니고 에너지 과잉이다. 뭐든 멋대로고 남의 말은 일단 잘 안 듣는다.
일희일비의 일상화. 고독을 많이 느끼는데 다소 산만한 성인형 ADHD다. 부캐는 “골드”. 온몸을 명품으로 휘감은 채 강남 한복판을 누비고 다닌다.
마장동에서 정육점으로 돈 번 휴먼캐시인 엄마 ‘길중간’의 영향으로 20대부터 이재에 밝고 돈에 대해 촉수가 발달했다. 이런 금주가 전당포를 차린 건 자신의 딸 남순이를 위해서다.
졸부 아무나 하는 줄 아나? 부모 잘 만난 재벌 그건 순전히 운빨이고, 내 힘으로 졸지에 부자된 게 진정한 능력이지! 뭐야 저 무능력한 재벌충들~~ 이런 마인드다.
그래 우리집 처음엔 소 때려잡고 돈 벌었다. 우리집 특기가 뭐든 때려잡는 거야. 니들이 그 돈으로 살기 좋은 세상 만들었어? 니들만 살기 좋은 세상 만들잖아. 나는 이 돈으로 사람들이 살기 좋은 세상 만들어!
길중간 (김해숙) 남순의 친 외할머니이자 황금주의 엄마. 힘쎈 모녀 3대의 대장격.
마장동의 살아있는 전설, 별명 천하무적 정육여인. 왕년에 마장동 정육업계의 큰손. 평생 소고기 돼지고기를 만져 돈을 벌었다.
그 사이 아들 딸 낳고, 떡두꺼비 같은 손녀도 보았다지만 동안 DNA의 최대 수혜자인 그녀를 60대로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지금은 은퇴하고 황소마크가 떡하니 박힌 람보르기니 오픈카를 끌고 다니는 멋쟁이 할매. 그녀는 이제 인생의 4/4분기에 부자 선언을 하고 다른 가치 있는 일을 찾고있는 중이다.
의식의 흐름대로 스피킹을 하고 유머감각이 남다를뿐 아니라 타고난 미모와 젊음으로 시니어계의 팜프파탈이다.
노인들 등쳐먹는 사기꾼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들을 타파하는 일에 남은 인생을 보내겠다고 마음먹은 진격의 할머니.
강희식 (옹성우) 경찰대 출신 수재, 지덕체 겸비, 강한지구대 소속 경위.
이름 강희식. 희식의 이름을 처음 듣는 사람들은 네 간이식이요? 라고 물어본다. 물론 남순이도 간이식이란 한국 의학 용어를 알고 있던 터라 전형적으로 그의 이름이 간이식인줄 안다.
희식은 좋은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머리도 좋다. 희식의 집안으로 말할 것 같으면 모두가 서울대 출신 엘리트. 희식이만 빼고! 희식이는 집안에서 유일한 돌연변이로 혼자 경찰대에 진학했다.
그리고 그가 호기롭게 부임한 곳은 ‘강한 지구대’ ! 강남 한강 지구대의 준말이다. 이름은 지구대지만 다른 한편으론 마약 수사를 언더커버로 하는 듀얼수사대다.
강남 일대에 점점 마약 사건이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만들어진 비밀수사팀. 언더커버란 명분으로 다른 민원팀과 같은 공간을 쓰고 있지만 밀려드는 민원에 언더커버는 커녕 오버커버다.
그 가운데 또 만나게 된 힘쎈 여자 강남순! 어떻게 사람이 이럴 수 있지? 강남순을 보고 새로운 문화충격을 받는 강희식.
작은 소녀에게 이런 힘이 나온다니…. 모든 사람을 다 평등하게 대하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반말을 서슴지 않고 유목민 특유의 노마드 스피릿의 남순이 신선하다.
체계와 규칙을 중시하는 프로세스 타입인 희식에겐 야생마 같은 남순은 그냥 ‘충격’자체다. 그런 남순에게 호기심과 묘한 동경심까지 스멀스멀…
이 여자랑 얽히고 싶다. 아니 이미 지독하게 얽혔다. 그렇게 남순 곁에 머물며 점점 그녀의 사생활 일부가 되는 희식. 그렇게 힘쎈여자 강남순과 의기투합해 사회악을 깨부수려 한다.
류시오 (변우석) 커머스 유통업체 ‘두고’ 대표, 싸이코패스.
7살 때 버려져 러시아까지 건너갔다. 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게 다시 한국에 입성. 1세부터 35세까지 그가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추적도 불가하다.
그는 본디 겁먹는 일이 없는 사람이었다. 아니 애초에 겁을 모르는 사람으로 태어났다. 그렇게 그는 이제 오버그라운드로 올라와 제대로 된 캐피탈리스트가 되겠다는 야심을 키운다.
그가 가진 어둠의 인맥과 돈, 그리고 탐심을 활용하여 화려한 빛의 세상으로 걸어 나온 것. 바로 DOO-GO 라는 유통판매 회사를 만든 것이다, 지배층 인맥들과 앞선 정보와 유통네트워크들이 어우러져 그는 성공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강남순이라는 여자를 알게 된다. 몽골에서 왔다는 이 여자는 순수하고 매력적이고 힘은 상상을 초월하게 강하다.
이런 남순을 이용하면 자신의 목표를 쉽게 이룰 수 있을 것이란 느낌을 받게 되지만 자신도 모르게 남순을 여자로 사랑하게 되어버린다.
남순을 향해 너무나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 시오. 약점뿐만 아니라 자비심과 동정심 그리고 감정까지도 없었는데, 뭔가 이상하다.
그러던 시오는 결국 남순을 자신의 맘대로 콘트롤 하려는 묘수를 생각해내는데…. 검은 돈으로 권력을 잡고, 처세술은 기막히고, 감정은 없는 최고 악당이 온다.
강남순 주변인물 : 강봉고 (이승준), 강남인 (한상조), 황금동 (김기두), 지현수 (주우재), 노 선생 (경리)
강남한강지구대 : 오영탁 (영탁), 진선규 (유하성), 김석호 (송진우), 하동석 (정승길)
황금주 주변인물 : 리화자, 정나영, 브래드송 (아키라)
길중간 주변인물 : 서준희 (정보석), 황국종
류시오 주변인물 : 윤비서, 카일 알렉산드로
그외 인물 : 졸자야, 코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