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아신전 줄거리

킹덤: 아신전은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의 프리퀄 드라마다. 비극과 배신이 삶을 덮친다. 기이하고 불길한 뭔가를 발견한다. 한순간에 가족과 동족을 잃은 여인. 오직 복수를 꿈꾸며 살아온 그녀가 짙은 어둠을 마주한다.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 다시보기? 다시읽기!

킹덤: 아신전 줄거리

큰 왜란이 휩쓸고 지나가 조선의 남쪽 땅이 참혹하게 유린되었는데, 조선의 북녘땅에도 또 다른 불안이 싹트고 있었다.

압록강 너머 드넓은 만주 벌판에 뿔뿔이 흩어져 살던 여진족들이 파저강 유역에 자리 잡은 호전적이고 강성한 파저위의 깃발 아래 결집하기 시작한 것이다.

“여진족 만 명이 모이면 천하에 당할 자가 없다.”

심상치 않은 파저위의 움직임에 위기감을 느낀 조선의 장수들은 그들을 정탐하고 견제하기 위해 또 다른 여진족들을 이용했다.

조선에 귀화해 살아오던 여진족들로 ‘성저야인’이라 불리던 자들이었다. 백 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조선땅에 살아왔던 그들은 여진족도 조선인도 아닌 멸시받는 천한 대상이었다.

킹덤: 아신전 줄거리 - 01

어린 소녀 아신(김시아)은 병든 어머니와 아버지 타합(김뢰하)과 함께 조선땅에 거주하는 여진족 마을인 번호 부락에 살고 있다.

아신은 악화되는 어머니를 치료하기 위해 국법으로 엄히 출입이 금지된 폐사군 숲에서 산삼을 찾고 있다. 폐사군의 산삼은 죽은 사람도 살리는 영약이라는 소문이다.

아신은 버려진 국시당에 그려져 있는 죽은 사람을 살리는 풀에 대한 그림을 발견한다. 조선 군영 추파진의 첨절제사 민치록(박병은)이 번호 부락에 도착한다.

폐사군의 산삼을 탐해 도강한 파저위 여진족 열다섯 명이 몰살당했다. 민치록은 번호 부락의 수장인 타합에게 파저위 여진족들이 호랑이게 모두 죽었다는 소문을 내라고 명한다.

하지만, 민치록은 파저위 여진족들이 절도사 조범일과 친위부대에게 몰살당했음을 알고 있다. 한 번의 큰 왜란으로 어지러운 동안 파저위의 족장인 아이다간(구교환)이 여진족을 결속시켰다.

남측의 왜구는 또다시 도발하고 있다. 이 일을 빌미로 북쪽의 파저위마저 조선을 침공할 것을 걱정한 민치록의 계락이었다.

킹덤: 아신전 줄거리 - 02

타합은 조금 더 기다리면 조선에서 관직을 받고 떳떳하게 살 수 있으리라는 기대 속에 압록강을 건너 여진족 부락에 잠입한다. 여진족 부락에 도착한 타합은 백두산 호랑이에 대한 거짓 소문을 퍼트린다.

어머니의 병세가 심해지자 아신은 폐사군 버려진 국사당을 다시 찾는다. 민치록은 불안해하는 백성들의 민심을 다스리기 위해 가짜 호랑이 사냥을 시작한다.

몰이꾼들이 생사역에 감염된 호랑이에게 공격당한다. 한편, 파저위 여진족들이 호랑이 사냥터에 나타난다. 여진족의 죽음이 호환이 아녔음을 알게 된 여진족은 복수의 시작을 알린다.

파저위 족장 아이다간의 여진족 병사들은 번호 부락을 습격해 부락민 모두를 학살한다. 집에 도착한 아신은 참혹한 광경 앞에 오열한다. 

아버지 타합마저 파저위 여진족에게 처형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아신은 추파진 민치록을 찾아가 복수를 애원한다.

민치록은 홀로 된 아신을 추파진에서 생활하게 한고, 아신은 홀로 활 쏘는 법을 연마하며 파저위 진영을 염탐한다.

킹덤: 아신전 줄거리 - 03

성인이 된 아신(전지현)은 조선 군영 추파진에서 밀정으로 살아간다. 한편, 추파진에 전령이 도착한다. 왜구와의 강화 회담이 결렬되고 의주와 강계의 군사들만 남기고 남측의 수비를 도우라는 어명이다.

민치록은 최소한의 군사들만 추파진에 남기고 출정한다. 아신은 파저위의 동태를 상세히 알아내라는 명을 받고 다시 강을 건넌다.

파저위 본진 깊숙이 잠입한 아신은 죽은 줄만 알았던 아버지 타합(김뢰하)를 발견한다. 타합은 사지가 잘리고 실명한 채 쇠사슬에 묶여 간신히 숨만 붙어있는 비참한 모습이었다.

딸을 알아본 타합은 죽여달라는 말만 되풀이한다. 결국, 아신은 타합의 목숨을 거두고 파저위 군영에 불을 지른다.

킹덤: 아신전 줄거리 - 04

아신은 출정하는 추파진 군사들 행렬에서 조범일의 화살을 보고 옛 기억을 떠올린다. 파저위 여진족을 죽인 것은 호랑이가 아니라 조범일이었다.

민치록의 집무실에서 당시 사건의 정황을 담은 문서를 발견한다. “파저위의 여진족들이 폐사군의 삼을 노려 잠입하였다가 암습을 받아 몰살당하였습니다.

흉흉한 분위기에 파저위 여진족들과의 전쟁이 발발할 수도 있었으나 성저야인 부락 하나를 희생시킴으로 일이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모든 것은 민치록의 계획이었다. 사건의 진상을 알게된 아신은 생사초로 조선 군사를 생사역에 걸리게 한다. 역병 환자가된 군사는 다른 군사들을 공격하고, 이를 피해 살아남은 사람은 화살을 쏘아 죽인다.

킹덤: 아신전 줄거리 - 05

역병 환자들에게 기름을 뿌리고 불화살을 쏘아 불태운 아신은 마지막 살아남은 한 명의 군사를 자루에 담아 어디론가 끌고 간다.

도착한 허름한 창고에는 역병환자들이 쇠사들에 묶여있었다. 아신은 학살당한 번호 부락민들을 생사역으로 만들어 지금까지 보살펴왔던 것이다. 끌고온 군사를 그들에게 던져준다.

“외롭지 않아. 그래도 함께 있으니까 외롭지 않아. 모든 일을 끝내고 조선 땅과 여진 땅에 살아 있는 모든 걸 죽여 버리면 나도 당신들 곁으로 갈 거야.”

아신은 조선국경 의주에서 이승희 의원을 만나 생사초와 사용법을 건네준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