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등장인물 정보. 연인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다.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2023년 11월 24일(토)부터 2024년 1월 6일(일)까지 총 12부작으로 방송 예정이다. 원작인 김너울의 네이버 시리즈 웹소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바탕으로 제자되었다.
박상훈이 연출하고 고남정 극본을 쓴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는 이세영, 배인혁, 주현영, 유선호 등이 출연한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등장인물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 주요인물
박연우 (이세영) : 한양 제일의 원녀, 태하의 가짜신부.
본관은 함양. 성은 박, 이름은 연우라 하오. 난 조선 한양에서 왔소!!”
붉은 배롱꽃이 흐드러지게 핀 이조판서 박대감댁의 금쪽같은 외동딸이다. 빼어난 이목구비는 물론이요, 사내도 어렵다는 사서삼경을 줄줄 외고, 호기심 많아 잡학에 능하고, 호신술은 물론 말 잘 타고 활 잘 쏘는 옵션까지.
게다가 타고난 손재주로 연우가 만든 의복과 자수는 저잣거리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그러나, 연우의 재주는 아녀자가 갖춰야 할 덕목이 될지언정 꿈이 될 순 없었다.
제 이름 석자로 하고 싶은 걸 하며 나비처럼 자유롭게 훨훨 날아가고 싶었다. 어디든 상관없었다. 도무지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세상이면 됐다.
진기한 것들로 가득한 청나라든 천축국이든 서역과 그 너머, 더 먼 곳까지. 하지만, 요리조리 잘도 피해왔던 혼례를 꼼짝없이 치르게 된 그 날.
연우는 첫날밤에 서방님 잃은 마당과부가 된 것도 모자라 설상가상으로 누군가에 의해 깊은 우물 속으로 빠지고 만다.
이 짧은 생, 청나라 땅도 밟아보지 못하고 이토록 허무하게 끝나는 것인가? 연우의 두 눈이 감기는 순간! 어떤 남자에 의해 물 밖으로 건져지게 된다.
눈을 뜨니 연우 앞에 있는 건 다름 아닌 첫날밤에 죽은 서방님?! 놀란 연우는 주변을 둘러보는데 이곳.. 조선과는 쌩판 다른 요상한 곳이 분명하다.
“뭐야.. 나 진짜 저승에 온 건가?
강태하 (배인혁) : SH서울 부대표. 살아 있는 인간 안드로이드.
“내 인생에 당신만큼 이해되지 않는 존재는 없었어요. 그래서 더 미치겠습니다.”
SH그룹의 부대표이자 잠정적 후계자. 잘생긴 외모와 능력까지 고루 갖췄지만, 그의 얼굴에선 당최 희로애락의 감정을 찾아볼 수 없다.
하나부터 열까지, 사소한 것에도 인과관계를 철저히 따지는 논리의 끝판왕이기까지. 그래서 붙여진 그의 별명, 강.드.로! 강태하 + 안드로이드의 합성어다.
SNS도 안 하고 워낙에 집돌이라 맞선 시장에선 게이라는 소문까지 도는데. 사실, 태하는 자발적 모태솔로다. 심장이 고장나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성인 남성 정상 심박수 60~85bpm이 유지되는 강드로의 삶에 있어 심장 박동에 큰 타격을 줄 연애는 가장 나쁜 해로움 그 자체인데.
할아버지가 결혼을 하란다. 그래야만 예정된 수술을 받겠다는 협박과 함께. 결국, 할아버지를 수술 시키겠단 일념 하나로 가짜결혼 프로젝트를 감행한다.
드디어 대망의 결혼식 날.. 신부가 사라졌다?! 급기야 수영장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연우를 구하는 상황까지 벌어지는데, 이 여자.. 기껏 구해줬더니 냅다 ‘서방님!!’ 이란다. 것도 하얀 소복차림으로.
태하의 논리로는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 속, 예식 시간은 다가오고. 이해와 정리를 끝낸 태하는 급기야 연우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내 신부가 돼줄 수 있습니까?”
사월 (주현영) : 연우의 몸종. 세상에 둘도 없는 연우의 죽마고우.
조선판 사회생활 만렙. 눈치백단에 수다스럽고 잔망스러움이 자칭 매력. 손으로 하는 건 뚝딱뚝딱 뭐든 잘한다. 특히 요리 실력은 대장금 저리가라다.
평소에 “조선 바닥에서 울 애기씨가 젤 귀하거든!!”을 입에 달고 산다. 사월은 ‘애기씨를 강하게 키우자!’란 신조에 걸맞게 잔소리를 쏟아낼 때도 있지만 이게 다~~ 연우를 끔찍이 사랑하고 걱정하는 마음에서 우러난 것이다.
사월은 친구처럼 때론 자매처럼 아껴주고 챙겨주는 연우가 그저 좋았으니까. 그래서 뭐든 연우 따라 함께 했는데, 새조선까지 따라오게 될 줄이야?
“애기씨랑 저는요, 원 플러스 원이에요!” 사월은 새조선에서도 여전히 연우의 껌딱지가 되어 완벽 적응해 가는데.
그러던 중, 성표와 눈이 딱! 맞아 버리고 만다. 사실 사월이 조선에서 연우 다음으로 좋아한 건 돈과 사내였다.
연우랑 저잣거리에 나갈 때마다 물레방앗간으로 부를 뉴페이스를 찾기 위해 늘 레이더망을 켜놓곤 했던 사월이가 연우 몰래 만난 남자들을 줄 세우면 논 한 마지기는 채울 정도인데.
사랑놀음도 만렙인 사월 눈에 들어온 이 남자. 볼수록 점점 귀.엽.다!!!
강태민 (유선호) : 태하의 이복 남동생. 노는 게 제일 좋은 한량 재벌 3세.
“강태하는 너랑 있으면 좋은가 봐. 난… 너랑 있을 때만, 좋은데…”
365일이 희로애락으로 가득하다. 즉흥적인 성격이 이복형 태하와는 상극. 재벌가 막내 손자로서의 파격적 행보와 어딜 가도 뒤지지 않는 만찢남 외모,
옷발 사는 피지컬, 패션센스, 능청스런 입담으로 팔로워 500만 인그램 셀럽이 됐다. 항상 주변에 사람이 끊이질 않지만, 태민은 알고 있다. 뒤에서 자신을 뭐라 부르는지.
‘첩의 자식! 이복형 반만도 못한 개망나니!’ 태민은 상관없었다. 틀린 말도 아니니까. 마치 헛헛한 뱃속을 채우려는 듯, 진탕 놀기만 하며 살아온 게 맞으니까. 그 여자 박연우가 말하는 ‘분대꾼’처럼.
그런데 그 여자.. 강태하랑 결혼했다기에 재벌가 상속녀쯤 되나 했더니, 영 또라이다. 대체 분대꾼은 뭐며, 언제 봤다고 가족이고 도련님인지? 하여튼 웃긴다.
가당찮은 형수 놀이에 장단 맞춰주다 보니 어느새 다르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가족이란 사람들은 모두 자신을 뒷전 취급하는데,
연우는 자꾸 혼내고 잔소리까지 한다. 문제는 그게 싫지 않다는 거다. 오히려 혼내는 그 목소리가 듣고 싶고, 강태하 옆에 있는 게 거슬려 미치겠다.
돈, 주식, 경영 다 필요 없고 강태하의 것을 뺏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반항 뭐 그런 심리랄까? 뭐 어떤가? 어차피 분대꾼이 하는 짓인데.
홍성표 (조복래) : 태하의 비서. 태하만을 위한 5분 대기조.
겉보기엔 우직한 짐승남, 속은 말랑말랑 따도남. 고목나무의 매미처럼 항시 옆에 딱 붙어 충직하게 태하를 지키고 있다.
언제 어떤 심장의 위험이 있을지 모르는 태하를 위해 여리여리 스키니 몸매에서 운동선수 뺨치는 짐승남으로 체질까지 바꿔버렸다.
혹시 모를 위급 상황에 태하를 업고 뛸 수 있도록. 365일 그림자처럼 수행하며, 태하가 부르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는 의리의 사나이.
그런 성표에게 연우는 참으로 고마운 존재다.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태하가 내내 마음에 걸리고 안쓰러웠는데. 연우 때문에 강드로 태하가 사람처럼 살기 시작한 것이다.
버럭 화 내고, 웃고, 어울리지 않는 질투에, 급기야 눈물까지. 성표는 계약으로 맺어진 태하, 연우의 애정전선을 강력히 지지하게 되는데.
그러던 중, 그의 앞에 앙큼 도도한 사월이 나타난다. 내 몸은, 내 의지는 분명히 강태하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데.. 왜.. 왜.. 왜!
로맨스 판타지소설 볼 때만 깨어나던 연애세포를 미친 듯이 뒤흔들어 깨우는 사월 때문에 성표의 심장은 시도 때도 없이 나대기 시작한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 태하의 가족
민혜숙 (진경) : 태하의 계모이자 태민의 친모. SH서울 대표.
“SH는 내 거야. 태하 너도, 네 할아버지 것도 아닌.. 나, 그 자체라고” SH서울 직원들의 롤모델이자 2030여성이 뽑은 닮고 싶은 성공한 여성 CEO 1위.
고급, 우아, 지적 그 자체. 함부로 덤빌 수 없는 강한 아우라를 뿜어낸다. 철두철미한 혜숙 사전엔 불가능이란 없다.
어떤 일도 무조건 가능하게 만드니까. 혜숙의 사업 능력은 SH서울을 대한민국 No.1 쇼핑문화복합공간이자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랜드마크로 성장시키는 것에 있어 한몫 톡톡히 해냈다.
그건 오직 혜숙만이 가능한 일이었다. 비록 23년 전, 사랑하는 남편을 잃었지만.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그의 아들인 태하와 감정의 골도 깊어졌지만. 혜숙은 그럴수록 더 일에만 몰두했다.
자신의 친아들 태민은 안중에도 없을 만큼. 그렇게 SH서울 대표가 됐는데.. 부대표가 된 태하가 자꾸만 도전하려 드는 게 매우 가소롭기 짝이 없다.
감히 나, 민혜숙에게?! 또 다시 내 것을 잃을 수 없다. 아니, 빼앗길 수 없다. 강회장 친손자란 이유만으로 부대표가 된 애송이에게는 더더욱 용납 불가다.
빈틈을 노리던 혜숙에게 진짜 기회가 찾아온다. 그건 바로 태하의 가짜결혼! 혜숙은 우아한 얼굴로 조용히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강상모 (천호진) : 태하의 조부. SH 회장.
“태하 네가 결혼 안 하면 할애비도 수술 안 받을란다! 이래도 소원 못 들어주랴?”
각종 예능 프로에 빠삭하고 수수께끼 좋아하는 수다쟁이 할아버지. 하지만, 웃는 얼굴 뒤엔 사업가로서 카리스마 있는 면모도 갖고 있다.
한 번 문 사냥감은 절대 놓지 않는 강한 이빨과 지구력을 가진 하이에나처럼 단호한 판단력과 사업수완으로 작은 골동품 가게를 SH그룹으로 키워냈다.
그런 SH를 강회장이 지켜내야 하는 이유는 오로지 손자 태하 때문이었다. 23년 전, 아들을 허무하게 잃은 이후 강회장을 살게 한 유일한 존재는 태하였다.
태하에게 모든 걸 주고 최고로 만들고자 했다. 그게 사랑이니까. 그러나 며느리 혜숙이 어떻게든 태하를 끌어내리려고 갖은 수를 쓰자 소중한 내 핏줄인 태하에게 든든한 뒷배를 만들어주고자 정략결혼을 시키려하지만..
좀처럼 태하가 따르지 않자 결국 주치의와 짜고 병원에 냅다 드러눕는다. “결혼하지 않으면 절대 미국 가서 수술 받지 않겠다!” 는 폭탄선언을 하며.
그러자 얼마 후, 태하가 연우라는 아이를 신부로 데려오는데. 강회장은 어디서 본 듯 낯설지 않은 얼굴과 예의범절하면서도 당찬 눈빛을 가진 연우에게 묘하게 마음이 가기 시작한다.
진짜 손자며느리로 느껴지기도 하고. 그러던 중, 연우에 의해 하나 둘씩 달라져 가는 태하의 모습을 발견한다.
강해령 (손소망) : 강회장의 막내 딸.
못해, 안 해, 뒤집어지게 싫어!를 입에 달고 사는 철딱서니 사고뭉치. 돈 쓰는 거 말곤 매사 다 서툴고 핵노잼인 일명, 돈구멍! 돈 나가는 구멍이다.
게다가 뇌의 자체 필터링이 약한 편이라 본 거, 들은 거, 아는 거 술술 잘도 말한다. 강씨 집안 모든 소문의 근원지로 늘 사건 사고의 시작이 되는 셈.
그런 해령을 꼼짝 못하게 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아들 서준이! 강회장에게 혼나면서도 서준이를 위해 열심히 살아보려 나름(?) 애를 쓴다.
제대로 할 줄 아는 건 “내 새끼 우쭈쭈~” 뿐인 함량미달 엄마지만 그래도 서준이를 향한 사랑은 언제나 최고치다.
이서준 (정시율) : 해령의 아들.
일명 (우리) 쭌~~! 동글동글 통통해 애니메이션 캐릭터 마냥 귀엽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엄마보다 빠른 눈치와 의젓함을 가졌다.
게다가 상위권인 학업성적과 초딩보다 더 초딩 같은 엄마를 감싸는 든든함까지! 워낙 주변에 문제적(?) 어른이 많아 일찍 철들었나 싶지만, 사실 서준도 집 밖에서는 또래들과 다를 바 없는 애다.
해령의 시선을 피해 초콜릿, 젤리, 쿠키 등 몰래 먹고, 가끔은 학원도 땡땡이친다. 그렇지만 철없는 엄마가 할아버지에게 하루라도 혼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집에만 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모범생으로 돌변하는 어른아이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 SH직원들
황명수 (이준혁) : SH서울 이사. 혜숙의 오른팔.
말 많고 주책없고 눈치는 꽝. 권모술수에 능한 척!하지만 매번 수가 읽힌다. 회사 내 별명은 활명수.
일을 어찌나 못하는지 혜숙에게 까이는 걸 보면 옆에 있는 사람조차 꽉 막혔던 속이 뻥~ 뚫린 듯 시원해진다 하여 붙은 별명이다.
이런 사람이 SH서울의 이사 자리에 앉아 있고, 심지어 태하와 부대표 자리를 두고 경쟁했단 소문이 직원들 사이에선 전설이자 괴담으로 알려져 있다.
유하나 (권아름) : SH서울 마케팅팀 대리.
SH서울에서 없어선 안 될 손에 꼽히는 엘리트. 똑똑하고 야무지다. 그만큼 욕심도 있고 성공에 대한 목마름도 대단하다.
야무진 일처리로 입사 2년 차 만에 대리를 달 정도. 그야말로 초고속 승진!
논리 끝판왕 강태하가 직속으로 두고 있는 마케팅팀에선 불가한 일이었으나, 평범한 집에서 자라 빽이라곤 1도 없이 오로지 실력과 근성, 그리고.. 존경의 대상이자 짝사랑하는 태하에 대한 마음으로 만들어낸 성과였다.
하나의 최종 목표는 실력으로 정정당당히 올라서 태하 옆에 서는 것. 그런데 어느 날, 갑작스런 연우의 등장으로 하나의 마음이 요동치기 시작한다.
오현정 (정시아) : SH서울 마케팅팀 팀장.
“섬세하게~”란 말을 달고 산다. 싱글 워킹맘인지라 늘 바쁘고 열심이다. 일할 때는 까탈하고 신경질적이지만! 평소엔 회사 부하직원을 섬세하게 잘 챙긴다.
팀 막내 석주와는 늘 티격태격한는 사이. 저거 언제 사람 되나~ 싶다가도 “오팀장님~”하고 졸졸 따르며 곧잘 배우는 거 보면 가끔 기특하고 뿌듯한 현정이다.
팀장으로서 당최 속을 알 수 없는 강드로 태하 때문에 속앓이가 심하지만, 그의 능력 하나는 인정하기에 하루걸러 치솟는 짜증을 꾸욱 눌러 담곤 한다. 현정도 이 바닥에서는 프로니까!
그런데, 언젠가부터 섬세하게 달라진 태하의 모습을 포착하는데.. 강드로 왜 저래?!
이석주 (노종현) : SH서울 마케팅팀 신입. 마케팅팀 막내.
갓 들어온 따끈따끈한 신입. 사실 일보다는 휴대폰 없인 못사는 MZ답게 SNS 염탐이나 인기동영상 보기 바쁘다.
일해야지, 현정 잔소리 들어야지, 휴대폰 하며 트렌드 따라가야지! 팀원 중에서 제일 바쁜 몸이시다.
그 와중에도 해야 할 업무는 어찌됐든, 따박따박 해내는 편이라 그나마 현정이 가만히 봐주는 중이다.
가끔 생각지 못한 백치미 발언으로 현정 속을 뒤집곤 하지만, 그래도 귀여운 막내다.
미담
이미담 (김여진) : 한복 브랜드 미담의 대표.
단아하고 우아하다. 손짓, 눈짓 하나하나에서 기품이 느껴진다.
20세기 프랑스에 여성 패션의 한 획을 그은 코코샤넬이 있다면, 21세기 대한민국에는 한복의 새바람을 이끄는 이미담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교사절단이라 불릴 만큼 국내외를 바쁘게 오가며 한복의 매력을 선보이는 미담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디자이너 중 한 명이다.
그런데도 매사에 겸손하고 옷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늘 진정성이 묻어난다. 옷을 위해서라면 기품과 우아함뿐만 아니라 아닌 건 아니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 단호한 모습도 종종 보여준다.
도윤재 (박연우) : 미담 실장.수석 디자이너.
미담의 실장이자 수석 디자이너. 대표 이미담의 무한한 신뢰를 받는다. 다정하고 사근사근한 성격이지만 일할 때만큼은 카리스마가 넘친다.
능력 있고 멀쩡한 허우대에 스타일까지 좋아 어딜 가나 여자들의 관심을 받는다. SH서울과의 협력 프로젝트에 합류한 연우의 사수가 되면서 점점 가까워지는데,
그로 인해 태하에게 질투의 씨앗을 심어주게 된다.
그리고…
천명 (이영진) : 시간 관리자. 신비한 초록색 눈동자를 가진 색목인(色目人).
우물에 던져진 연우를 저승이 아닌 현대로 보낸 장본인으로, 권선징악뿐만 아니라 누군가의 선의와 염원이 한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신비로운 존재다.
주로 나비와 함께 나타난다.
홍나래 (오유진) : 성표의 여동생. 3년차 취준생.
성표에겐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존재. 귀엽고 활발하다. 성표와는 매일 티격태격 싸우지만 사실 하나뿐인 오빠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아 취업준비하며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 중이다.
안 해본 알바가 없다. 친구들 사이에선 알미새(‘알’바에 ‘미’친 ‘새’끼)로 불릴 정도.
어느 날, 성표의 부탁으로 태하와 연우의 가짜결혼식을 도와주게 되면서 연우의 친한 동생이라는 사월의 등장으로 성표를 사이에 둔 묘한 신경전을 벌인다.
최현욱 (김중돈) : 실력파 심장외과 교수. 태하 비밀 주치의.
미국 병원에서 태하의 심장 수술을 담당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태하의 심장병을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
심장 때문에 연애는커녕 결혼도 안 하겠단 태하에게 툭하면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더 이상 니 심장 고장 안 나니까 사람답게 좀 살라고.
언제나 감정을 절제하는 모습이 안쓰러워, 심장만큼은 꼭 붙들어주리라, 다짐했건만. 비상이다! 현욱은 잠잠하던 태하 심장에서 이상을 발견하게 된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인물관계도
MBC 워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원작 김너울의 네이버 시리즈 웹소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