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카이 로호는 종이의 집(Mondy Heist, 2017) 제작진이 만든 드라마로 액션과 블랙 유머, 긴장감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2021년 7월 23일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다. 각자 사연을 안고 매춘 클럽에서 일하는 코랄, 윈디, 지나는 우발적인 몸싸움 끝에 포주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무지막지한 도주를 시작한다.
코랄 역에는 베로니카 산체스, 웬디 역에는 랄리 에스포시토, 지나 역에는 야니 프라도가 연기한다.
클럽의 포주 로메오 역은 아시에르 에산디아가 맡았다. 로메오의 수하 모이세스 역에는 미수엘 앙겔 실베스트르, 크리스찬 역은 엘니크 아우케르가 연기한다.
8개 에피소드의 첫 시즌은 2021년 3월 19일에 스트리밍을 시작했다. 스페인어 ‘roho’는 ‘빨간(색의)’을 의미한다. 스카이 로호는 빨간 하늘이란 뜻이다.
스카이 로호 시즌1 1화에서 지나는 클럽을 떠나고 싶지만 포주가 놓아줄 생각을 하지 않자 그와 격한 몸싸움을 벌인다. 코랄과 웬디가 그녀를 구하러 가세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는 위기로 치닫는다.
스카이 로호 시즌1 1화 줄거리
코랄 : 난 우리 포주의 최애 창녀다. 원래는 가정주부였고 그 전엔 생물학자였다. 어쩌다 여기까지 왔는지는 설명하기 힘들다. 우리 포주 이름은 로메오다. 내가 아는 개새끼 중에 두 번째로 나쁜 새끼다. 여기가 우리 클럽이다. 우린 밤마다 빨간 인조 가죽 소파에 앉아 온갖 예쁜 척을 하며 우리와 사랑을 나누고 싶어 하는 비열한 남자들을 유혹한다.
지나는 빚을 갚고 클럽을 떠나고 싶어한다. 로메오는 또 다른 빚을 붙여 놔주지 않는다. 절망한 지나는 로메오를 공격한다.
지나의 비명을 듣고 코랄과 웬디는 사무실 안으로 뛰어든다. 격렬한 몸싸움은 로메오의 죽음으로 끝이난다.
코랄 : 얘들이 내 친구 지나와 웬디다. 이 클럽에서 만났다. 처음 일을 시작할 때는 뭐든 각오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해보면 놀랄 일 천지다. 지독한 일을 겪으면서 많이 친해지긴 했지만 9월의 어느 밤 시체 둘을 남기고 함께 떠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이게 첫 번째 시체다.
코랄과 웬디는 부상당한 웬디를 차에 태우고 무작정 도망친다. 갈등하는 세 친구. 결국 차를 돌려 클럽을 향한다.
칼을 들고 클럽 문을 나서는 샤를로트. 차를 돌려 떠나는데, 이어지는 또 다른 사고. 다시 운전을 시작한다. 지나는 고통을 호소한다.
코랄의 고객인 수의사, 알프레도의 동물병원으로 지나를 데려간다. 치료를 거부하는 의사를 협박해 지나를 수술하게 한다.
웬디 : 고마워. 아까 날 구해줬잖아.
코랄 : 그야…
웬디 : 이제 우리 인생은 망한 것 같네. 코랄. 전에는 뭐 안 망한 인생이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