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1회 줄거리 – 오늘부터 내 꿈은 너야

더 글로리 1회 줄거리: 고등학교 동급생들의 지독한 괴롭힘, 하지만 도움을 청할 곳은 그 어디에도 없다. 그렇게 절망의 늪에 빠진 문동은(송혜교/아역:정지소)이 어느 날 새로운 삶의 목표를 발견한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 1회 문동은 역 송혜교

동은 : 그리운 연진에게. 혹시 기억하니? 내가 여름을 아주 싫어했던 거. 다행히 더 더워지기 전에 이사를 했어. 어제부터 사진을 정리 중인데 온통 반가운 얼굴이라 오래 걸리네. 그러다 그런 상상을 했어. 언제가 네가 저 편관문을 열고 들어올 순간을 말이야.

2004년, 여름

성한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동은은 자신을 괴롭히는 동급생들을 경찰에 신고 한다. 하지만, 박연진(임지연/아역:신예은) 엄마(윤다경)와 중학교 친구 사이인 경찰서장 신연준(이해영)은 훈방 조치에 그친다.

교감에게 한 소리 듣고 경찰서를 찾아온 담임선생 김종문(박윤희)은 친구끼리 장난 좀 친 거 가지고 신고를 한다며 동은을 다그친다.

한편, 무속신앙을 맹신하는 연진 엄마는 경찰서를 다녀온 연진에게 이름이 ‘ㅇ’이 들어간 애들은 살이 끼니까 피하라던 보살의 얘기를 상기시킨다.

경찰서에 다녀온 연진 패거리는 학교 체육관에서 고데기로 연진의 팔을 지진다. 동은의 팔을 본 보건 교사 안정민(정수아)은 전에도 같은 상처를 본 적 있다며 누가 그랬냐 물어본다.

마침, 보건실 침대에 있던 연진은 당당히 자신이 그랬다고 당당히 말한다.

연진 패거리는 동은이 혼자 살고 있는 영포여인숙까지 찾아와 괴롭힘을 멈추지 않는다. 다음날, 동은은 보건실로 정민을 찾아가지만 정민은 이미 퇴사하고 보건실 문은 닫혀 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 1회 문동은 아역 정지소

결국, 동은은 연진 패거리의 이름을 적은 자퇴서를 교감실에 제출한다. 하지만, 담임선생 종문은 동은에게 오히려 폭력을 행사한다.

종문 : 너 이거 뭐야? 자퇴 사유 이거 뭐냐고?
동은 : 학교 폭력이요. 가해자는 박연진, 이사라, 전재준, 최혜정, 손명오. 그리고 선생님은 방관하셨고요.
종문 : 종문 입 안 다물어, 이게 씨. 니가 팔이 부러졌어, 다리가 부러졌어? 니가 지금 사지 멀쩡해 가지고 잘도 돌아다니는데, 뭐가 폭력이야? 뭐가 방관이야? 너 그 정도면 정신병자야, 알아?

연진 엄마와 재준 아빠는 신세계 이발소 미용 보조로 일하는 동은 엄마 정미희(박지아)에게 돈을 주고 전학 사유를 부적응으로 바꾼다. 미희는 합의금을 들고 야반도주한다.

김밥 집 아르바이트와 목용탕 청소로 생계를 유지한다.

동은: 흉터는 가렵고 생리통으로 배는 끊어질 듯 아프고, 그 순간 그런 생각이 들더라. 약국은 9시에 열고 한강은 20분만 걸으면 된다. 물은 차거울 거고 그럼 다 편해질 거야. 더는 가렵지 않을 거야. 그게 어디야. 이게 맞을 거야.

학교 체육관에서 김경란(안소요/아역:이서영)을 괴롭히고 있던 연진 패거리를 동은이 찾아온다. 동은은 연진에게 오늘부터 내 꿈은 너라며 꼭 다시 보자 말하고 웃는다.

2006년, 여름

동은은 성우방직에서 일하며 대학 진학을 위해 밤마다 공부를 한다. 이런 동은을 직장 동료 구성희(송나영/아역:허금)가 지켜 본다.

2008년, 가을

동은은 대학에 합격한다. 동은이 회사를 그만두는 날 성회는 축하 인사를 건넨다.

동은: 매일 생각했어, 연진아. 난 너를 어디서 재회해야 할까? 모든 것을 다 가진 니가 세상 누구도 두렵지 않을 니가 순간이나마 내가 두려울 곳은 과연 어딜까? 아무리 생각해도 기기뿐이라. 60제곱미터의 나만의 체육관 말이야. 난, 아주 말캉하고 뽀얀 니가 제일 아끼는 고데기를 들 거야, 연진아.

더 글로리 회차정보 | 등장인물 | 2회 줄거리

Leave a Comment